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를 알아보자
비즈니스나 해외여행을 나갈 때 필수 품목은 바로 여권이다. 여권은 타국에서 나의 신분을 알려주는 국제 신분증으로 통하기 때문에 여권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국가들의 여권 크기는 동일하지만 각 나라마다 여권의 색깔은 다르다. 색깔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특징과 국가의 가치관에 따라 여권의 색이 다른데 각 나라마다 여권의 색이 왜 다르며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여권이 시작된 시초
여권은 14세기 잉글랜드의 헨리 5세에 의해 만들어졌다. 헨리 5세는 자신의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신분을 증명하는 신분증명서를 발급하였는데 그것이 현재 여권의 시초가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점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지 유럽에서는 지금의 여권을 만들었다.
세계 각국의 여권 정보를 제공하는 패스포트 인덱스에 따르면 여권 색은 명도와 채도의 차이가 있지만 주로 파란색, 초록색, 붉은색, 검은색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들 여권 색상은 나라마다 색상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토대로 이념적, 지정학적, 종교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초록색 여권
초록색 여권은 우리나라인 바로 대한민국의 여권의 색이기도 한데 주로 이 초록색을 쓰는 나라는 이슬람 문화권의 국가들이 대부분 초록색 여권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초록색이라서 여권 색을 초록색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초록색이 상징하는 이미지가 푸르른 자연을 상징하기 때문에 서아프리카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냈다고 하여 서아프리카의 국가들도 여권 색이 초록색이다.
대한민국에서 초록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범죄에 악용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색으로 하기 위해 실용성 있는 녹색을 선택했다고 한다.
빨간색 여권
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체제의 국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색이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 여권을 사용한다. 빨간색은 폭력에 대해 관대한 사상을 가진 중국이나 러시아, 루마니아 국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색이다.
공산주의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국가(EU) 벨기에, 독일,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에서도 국가들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여권 색을 붉은색으로 사용한다. 터키와 마케도니와 등 유럽연합 가입을 원하고 회원국들의 동경하는 나라에서도 붉은색 여권을 사용한다.
파란색 여권
파란색 여권은 중남미 지역 국가와 카리브해 주변 국가들이 주로 파란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관세 동맹 국가들로 결성된 연맹을 위해 파란색 여권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초록색 여권을 사용하였지만 1976년대부터 새로운 세계라는 의미를 가진 파란색으로 여권을 사용한 나라는 어디냐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강대국인 미국이 있다.
검은색 여권
검은색 여권은 지역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국가가 검은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아프리카 국가들 말라위나 콩고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색이다. 그리고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색이 검은색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또한 검은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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